U-17대회 300호골 주인공 광명공고 백경현

"어렵게 올라온 자리인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
 
28일 서귀포시 걸매A구장에서 열린 제22회 백록기 U-17대회 서울 한양공고와의 4강전에서 U-17 '300호'골의 주인공이 된 경기 광명공고의 센터포워드 백경현(27번·2학년)이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백록기 대회 출전은 올해가 처음인 백경현은 이날 경기 시작 후 8분만에 찾아온 기회를 결승골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을 결승전에 올려놨다.
 
백경현은 골 상황에 대해 "수비 뒷공간을 계속 노렸는데 생각보다 일찍 기회가 찾아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린게 성공했다"며 "개인적인 골 기록보다 팀의 승리와 결승 진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경현은 또 "전체적으로 수비가 열심히 해 '끈끈한' 팀스타일을 잘 살릴 수 있었다"며 "백록기 본대회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저학년 대회도 결승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은 길이었다. 결승전에서도 팀의 강점을 잘 살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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