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출사표 / 최수용 광주금호고 감독

광주금호고등학교가 제22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백록기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수용 광주금호고 감독은 "금호고는 백록기와 인연이 깊은 팀 가운데 한팀"이라며 "우승을 목표로 차분히 준비했다"며 결승진출 소감을 밝혔다.
 
최수용 감독은 "예선을 거쳐 결승까지 오른만큼 선수들의 체력·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덥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유성생명과학고와의 16강전 경기에서 전반에 2:0으로 이기다 후반에 동점을 허용한 이후 경기종료 10여분을 남기고 골을 성공시키며 8강전에 올랐다"며 "유성생명과학고와의 경기가 선수들에게 교훈이 됐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유성생명과학고와의 경기를 기억해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며 "쉬운 도전은 아니지만 백록기 통산 3승을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광주금호고는 28일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서귀포고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광주금호고는 지난 1994년 제2회 대회, 2004년 12회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팀으로, 2014전국고등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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