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종합테마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31일 서울 소재 카맨파크㈜(대표 최상기)가 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 93만㎡의 부지에 자동차 경주장 조성을 위해 환경과 교통, 재해 등 3개 분야의 통합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주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관할 자치단체인 남제주군과 통합영향평가 업체에 대해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을 갖도록 한 뒤 오는 12월말까지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국토이용계획변경을 마친 카맨파크는 남제주군 수망리 일대에 내년부터 2005년까지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자동차 레이싱트랙, 테마파크, 운동시설, 공원시설, 편의시설, 녹지 및 기타시설 등을 조성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제주의 스포츠레저 관광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경주장외에 상가를 비롯해 자동차를 주제로 하는 각종 체험관광테마시설을 조성,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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