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그룹, 의료시설 포함한 2단계 사업 착수
2017년 힐링스파이컬 호텔 준공 맞춰 완료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투자자인 녹지그룹이 의료시설을 포함한 2단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투자자인 녹지그룹이 의료시설을 포함한 2단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녹지그룹은 지난 2012년 10월 JDC와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1단계 사업인 휴양 콘도미니엄 시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이번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성형·미용·연구를 콘셉트로 한 의료R&D센터 및 안티에이징 센터 등 의료시설 △건강증진 및 운동공간이 될 힐링가든·헬스사이언스가든·워터파크 △메디컬 인텔리전스 기능과 연계된 힐링스파이럴 호텔·텔라소리조텔 등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JDC는 녹지그룹측과 8개월간 장기간 협상을 진행해 제주헬스케어타운내 핵심시설인 의료시설 조기도입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녹지그룹은 JDC와의 합의를 토대로 연내 의료시설 설계 및 착공을 준비해 오는 2017년 힐링스파이럴 호텔의 준공시점에 맞춰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DC는 서울대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도입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헬스케어타운내 녹지그룹 개발부지 외에 전문병원, 재활훈련센터, 롱텀케어타운 등 투자자 미선정 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자 유치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3만9000㎡(녹지그룹 개발면적 약 77만8000㎡)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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