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선박 내 NFC 등 안전 시스템 구축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뱃길을 운영하고 있는 여객선사가 안전 시스템 구축으로 신뢰회복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제주 구간을 운항 하는 씨월드고속훼리㈜는 세월호 사고 이후 불거진 선박 안전 불신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해 선박 안전점검과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연안여객선사 최초로 선박 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접무선통신)를 활용한 안전정보 시스템을 구축, 선박 어디에서든 신속한 안전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예약고객이 선박 승선 전 사전에 직접 선박 안전성에 대해 인식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S안전지킴이'를 게재,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최근 호남권 학교 관계자들과 운영위원회 학부모들을 초청, 안전 설명회를 개최해 선박구조, 선내 안전시설과 소방시설 상태, 비상시 선원 직무 및 긴급대피 매뉴얼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가을 수학여행 58개교 약 2만명을 비롯해 최근 산악회 등 다양한 단체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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