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송악산 관광지구 진입도로 개설·포장사업이 연내에 착공돼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기대된다.

남제주군은 31일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대정읍 상모리 128번지에서부터 273번지를 잇는 송악산 관광지구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곧 발주,다음달중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준공시점은 내년말로 잡고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송악산 진입도로는 길이 940여m로 도로 폭 15m중 12m는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나머지 3m는 인도로 인터록킹을 깔게 된다. 차도는 편도 2차선이 확보되는 것으로 배수관과 오수관도 매설된다.

남군은 이 도로가 개설·포장되면 송악산 관광지구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송악산을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운진항과 송악산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는 마당에 이 도로 개설로 모슬포항과 하모공유수면 매립지구-운진항-송악산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로 자리잡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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