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시외전화요금 체계가 1일부터 대폭 변경됐다.

한국통신은 오늘부터 현행 2, 3대역간 요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동일한 요금권으로 통합하고 30초이던 요금부과 기준도 10초단위로 세분화한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 30초당 32원인 시외 2대역(30∼100㎞)과 42원인 3대역(100㎞이상) 요금이 대역 구분없이 10초당 14.5원으로 단일화된다.

이 같은 요금변경에 따라 시외전화구역이 3대역권인 제주지역 이용자는 기존보다 요금부담이 다소 줄어들었다.

또 현재 30초 단위로 부과되던 요금이 10초 단위로 부과됨으로써 요금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자주 이용하는 1개 시외전화번호인 경우 월 1000원을 내면 통화요금 2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 라인’ 등 선택요금제를 시외전화에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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