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기 대회 MVP 광주금호고 박일권

"백록기 대회 우승을 위해 겨울부터 준비했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다"
 
제2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백록기 통산 3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운 광주금호고 미드필더를 맡은 박일권(3학년)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제주팀과의 경기를 펼쳐 우승해 기분 좋다"며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며 같이 뛰어준 동료, 후배들 모두가 이번 대회 MVP"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일권 선수는 미드필더로 중원을 장악해 경기를 조율하며 치밀한 패스로 공격에 시발점 역할을 충실히 해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 선수는 "유성생명과학고와의 16강전 경기에서 전반에 이기다 후반에 동점을 허용한 이후 경기종료 10여분을 남기고 골을 성공시키며 8강전에 올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금호고가 리그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달리는 게 꿈"이라며 "금호고가 전국체전에 지역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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