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HALONG)과 12호 태풍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A)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나크리만이 제주에 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할롱이 지난 29일 낮 12시께 괌 동남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나크리는 30일 오전 4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860㎞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하고 있으며 약한 중형태풍으로 발생했다.
 
이 태풍은 중국 해안지역으로 향하고, 세력도 중형에서 더 이상 발달하지 않아 제주에 직접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와 남부지역은 다음달 1~3일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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