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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보증수표' 상업용 부동산 '찬바람'국토부 2분기 임대동향조사…도내 공실률 7.9~10.1%
투자수익률 1.39% 전국평균 하회…공급 초과 등 이유
김지석 기자
입력 2014-07-30 (수) 20:15:05 | 승인 2014-07-30 (수) 20:24:28 | 최종수정 2014-07-30 (수) 20:18:10
   
 
  ▲ 도내 상업용 부동산의 공급 초과로 빈 사무실 증가와 함께 투자수익률도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 없음. 김대생 기자  
 
최근 제주 지역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서 지역 곳곳에 건물이 들어서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빈 사무실은 넘쳐나고 있다.
 
특히 투자수익을 보장해주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익성마저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이 7.9%, 매장용 빌딩 1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0.2%, 0.6%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건물 10곳 중 1곳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에 빈 사무실이 넘쳐나는 것은 건설 붐으로 인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1.39%로 16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전국 평균 1.59%에는 상당히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 빌딩의 경우는 서울(0.2%p), 부산(0.2%p), 대구(0.5%p) 등 대도시 지역은 상승한 반면 제주(-0.7%p), 전남(-1.4%p), 강원(-0.8%p) 지역은 하락했으며 투자수익률 또한 1.40%에 그쳐 전국 13번째로 평균 1.66%보다 0.26%가 떨어지는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제주 지역 중심상권의 노후화와 신규상권으로의 유동인구가 이동한 영향으로 이에 따른 매장용 빌딩 임대료도 ㎡당 1만22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원 하락했다.
 
이처럼 '수익 보증수표'로 불리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익률이 지역별로 편차가 큰 데다 제주지역의 경우 시장 분위기가 썰렁해 투자에 앞서 수익률 등을 면밀하게 따져보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제주지역 임대료가 떨어지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보다 공급이 늘면서 투자수익률이 악화될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시행했으며, 감정평가사와 전문조사자 230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로 이뤄졌다. 김지석 기자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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