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큐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PGA투어 첫날 상위권에 랭크돼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존 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 대회는 여느 대회와 달리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등을 보태고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는 방식으로 치러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존 허는 1라운드 버디 6개(12점)를 획득해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날 존 허는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근접시켜 버디를 잡아냈고 9번홀(파4)에서도 2m가량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1∼13번홀 연속 버디와 17번홀에서 15m 버디를 낚아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는 버디 9개(18점)를 적어낸 와트니(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 제프 오길비(호주)와 팀 윌킨슨(뉴질랜드)이 각각 16점으로 공동2위를 형성했다.
 
한국계 선수로는 이동환(27·CJ오쇼핑)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11점을 획득해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공동 36위(8점),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공동 58위(6점)에 머물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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