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경기
도육상선수단 11개 메달 따내며 종합 8위 올라

도내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이 전국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프레대회 형식으로 치러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5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7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도선수단의 금빛 레이스는 제주 육상 필드의 기대주 이유리(신성여고1)가 담당했다.
 
이유리는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3m18의 기록으로 2위 김나미(전북·12m85)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유리는 고교 1학년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세운 이유리의 기록은 지난 제94회 전국체전 포환던지기 3위(13m22)에 근접한 기록이다.
 
이와 함께 도선수단의 은빛 질주도 이어졌다. 박경재(오현고2)가 남고부 400m결선에서 49초48의 기록으로 1위 박효준(경기·48초82)에 이어 0.66초 차이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김지현(신성여중3)이 창던지기에서 32m31의 기록으로 박아영(경북, 34m79)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남중부 제주선발팀(이민건·한라중3, 한재현·중앙중3, 이유준·제주중1, 김현수·대신중3)이400m계주에서 44초47의 기록으로 1위 경기도(43초41)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김재용(제주중3)이 남중부 5000m경보에서 25분44초95, 고동욱(대신중2)이 남중부 5종경기에서 3736점, 한재완(대신중3)이 남중부 800m에서 2분05초35의 기록으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봉균(동화초6)이 남초부 필드경기 높이뛰기에서 1m59, 김원호(남광초6)가 멀리뛰기에서 5m30, 강혁재(삼양초6)이 포환던지기에서 7m98의 기록으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여초부 제주선발팀(강채연·삼성초5, 김채은·백록초6, 김채린·중앙초6, 고하나·구엄초6)도 400m계주에서 1분2초74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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