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31일 김모씨(60·효돈동)를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김씨의 형(67)과 또 다른 김모씨(68)와 권모씨(68)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실시된 효돈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현직 조합장이던 오모씨(49)를 비방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작성할 것을 또 다른 김씨로부터 권유받아 형에게 호소문을 건네주며 인쇄 후 조합원 1200여명에게 발송하도록 지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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