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km 북상중...9일 일본 규슈 남쪽 해상 도달

▲ 제11호 태풍 '할롱'(HALONG)' 예상 진로도.
제11호 태풍 '할롱'이 일본 열도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5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820㎞ 인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시속 15㎞로 북상하고 있다.

오는 7일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9일에는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할롱은 5일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에서 강한 중협급으로 다소 약화됐다.

제주는 8일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태풍이 커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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