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복식 엔트리 12명 확정

▲ 제주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하나.

제주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하나(삼성전기)가 인천아시안게임 복식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에 따라 아시안게임 복식 엔트리에 남녀 6명씩 모두 12명의 명단을 확정,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9위 김하나는 정경은(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에 참가한다.

또 김하나는 고성현(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서도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한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인 김하나-고성현 조는 지난 6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호주오픈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미하엘 폭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세계랭킹 9위)조를 2-0으로 완파하며 1년여 만에 세계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국제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선보인 김하나-고성현 조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혼합복식 최고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세계랭킹 6위인 장예나-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조가 여자복식에 참가하며 남자복식에 이용대-유연성(세계랭킹 2위), 김기정-김사랑(세계랭킹 5위·이상 삼성전기)조가 각각 출격한다.

또 혼합복식에 신백철(김천시청)-장예나(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표팀은 코리안리그 2차대회가 끝나는 7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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