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출격...백규정 등도 출사표

▲ 김효주는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52야드)에서 펼쳐지는 ‘KLPGA 투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출격한다.

“내친 김에 시즌 4승이다”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최강자에 이름을 올린 김효주(19·롯데)가 4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52야드)에서 펼쳐지는 ‘KLPGA 투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출격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 5월에 열릴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사고로 연기돼 8월에 열리게 됐다.

지난주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우승상금 3억원을 챙겨 상금 7억7017만원으로 2008년 신지애가 가지고 있는 최다 상금 기록(7억6518만원)을 갈아치웠다. 통산상금 역시 12억3400만원으로 신지애의 1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하반기 대회가 아직 13개가 남아있어 김효주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대회를 앞둔 김효주는 "원래는 지금 성적에 만족하고 싶었지만 더 욕심이 난다.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시즌 2승의 백규정(19·CJ오쇼핑)과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1·미래에셋),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허윤경(24·SBI), 이민영(23) 등도 승수 쌓기를 위한 출격준비를 마쳤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