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중기 자금난 해소 나서

추석을 전후한 도내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이 풀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추석(9월8일)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150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역 내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업체는 임금이나 원자재구매대금 지급 등과 관련해 자금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도내 소재 중소업체들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역 금융기관이 신규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대출에 적용된다. 단 주류도매업, 주점업, 금융관련업, 부동산업,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6억 원 한도에서 대출을 취급하면, 한국은행은 취급액의 50% 이내(최대 3억원) 금액을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1.00%)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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