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차 지정 사업…제주 감귤·친환경과수 등 6명 확보
블루베리·조경수 등 대상 확대, '15년 이상 경력' 응시 가능

지역 농업 경쟁력의 중추적 역할을 할 '농업 마이스터'가 보강된다.
 
7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경영인(농업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2번째 지정 사업에 들어간다.
 
전문농업경영인은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춰 이를 다른 농업인에게 교육하고 컨설팅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은 농업인들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농림축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인재육성을 위해 24개 품목에 걸쳐 전문농업경영인 102명을 지정했다.
 
제주에서도 감귤(김종우·현성익·현세미), 친환경과수(김순국), 시설채소(박광일), 아열대과수(홍행표) 등 6명의 마이스트가 낙점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블루베리와 조경수가 지정 대상 품목으로 새로 추가됐는가 하면 강연시연 등 현장 운영 능력에 대한 심층평가가 진행되는 등 전문성을 살리는데 주안을 뒀다.
 
전문농업경영인 지정시험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희망자는 영농경력 증명서(농지원부, 농업인확인서 등)와 응시원서를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3일까지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제주시 대학로 102 제주대 감귤화훼과학기술센터 103호)로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접수하면 된다. 문의=754-2694.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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