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열렸던 제7회 서귀포칠십리 국제바다축제 평가보고회가 31일 고창현 서귀포부시장, 홍명표 시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와 시관광협의회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번 축제는 독특한 향토문화와 해양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상품과 볼거리 등을 제공한 결과 연인원 15만730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제적 순효과만도 78억57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시민이 축제에 함께 참여해 지역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칠십리 대행진’과 전국 최초로 취급메뉴를 달리하는 향토음식장터 운영, 지역특산물의 할인판매 도입 등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체험형 이벤트 확대,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개막공식행사 생략과 상설축제위원회의 구성, 축제전문인력 육성 등은 앞으로 남은 과제로 지적됐다.

시는 이번 평가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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