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풍랑주의보 해제…여객선 운항 정상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해제되면서 제주지방은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9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 앞바다가, 10일 오전 2시를 기해서는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동부, 남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각각 해제됐다.

풍랑특보가 해제되면서 9일 제주-목포 항로를 제외하고 중단됐던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됐다.

이와 함께 높은 파도로 인한 도내 해수욕장 입욕 통제도 풀렸다.

11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제주 29도, 서귀포 31도 등 27도에서 31도로 예보됐다.

한편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280㎞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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