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60>] 강남야마하 양동용 대표

제주국제관악제에서 19년째 '악기 무상 수리' 재능기부를 펼친 강남야마하 양동용 대표가 금주의 제민일보 'We♥프로젝트'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악기 수리 35년차인 '베터랑' 양 대표가 제주를 처음 찾은 것은 1992년. 제주중앙고 관악단의 수리 요청으로 제주에 1년에 한번씩 내려오다가 1994년쯤부터 제주국제관악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양 대표는 "당시에는 수리비를 받고 제주를 내려오던 때였다"며 "관악기 수리점이 마땅치 않은 제주 지역에서 연주자들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국제관악제에 무상수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해 전에는 나의 악기 수리를 받은 후 콩쿠르에서 입상한 참가자도 있었다"며 "그럴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양 대표의 재능기부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앞으로도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제주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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