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지회장 김수열)가 계간 「제주작가」 여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회원들의 시·시조, 단편소설, 수필, 평론 등이 다양하게 실렸으며 특집으로 '니이가타로 다시 읽는 김시종'을 다뤘다.
 
특집은 재일(在日) 동포 김시종 시인의 장편시집 '니이가타'를 45년 만에 한국어로 처음 번역 출판되는 것을 기념, 조명하는 내용으로 담았다.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비통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강봉수 작가의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시'도 실려 눈길을 모은다.
 
특히 김광렬 작가의 '길 따라 떠나는 김광렬의 제주기행' 코너도 신설됐다. 이번 주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이며  4·3의 진통을 겪었던 곤을동·안곤을 마을·북촌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1만3000원.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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