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메이저대회 2승
필 미켈슨에 1타차 승리
3개 대회 연속우승 기록

▲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96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천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매킬로이는 2위 필 미켈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8억5천만원)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개를 휩쓸었다. 개인 통산으로는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까지 더해 메이저 4승째를 거뒀다.
 
또 그는 최근 브리티시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5연승을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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