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망다원서 현장 실용화 가능성 논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과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은 14일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수망다원(대표 강경민) 가공농장에서 마이크로파 국내 전문가, 녹차협력단, 녹차재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평가회는 새로 개발된 녹차 가공기술의 현장 실용화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전문가, 녹차협력단 기술전문위원 및 녹차농가 등을 초빙해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기원 등에 따르면 기존 녹차 가공방식인 고온(250℃이상) 또는 고압증기 방식을 이용해 덖음 작업을 실시하면 가공제품이 불균일하거나 녹차 잎이 타는 등 품질저하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녹차 자동 건조 및 살청장치'는 마이크로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온 증기 및 화염 방식보다 작업환경이 양호해 녹차 가공 작업을 수월토록 하기위해 개발한 장치다.

또 이 장치를 사용하면 기존 연료의 열원을 전기적 마이크로파로 활용함으로서 기존 연료비의 5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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