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박유철 광복회장, 독립유공자, 5부요인 등이 지난해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하고 있다.
올해로 69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에는 3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학생 등 3천명이 참석한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항일운동을 펼치다 옥중에서 순국한 송중직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낮 12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모두 12명이 참여해 4명씩 3개조로 각각 11번씩 33번 종을 친다. 
 
비슷한 시각 서울역광장에서는 8·15자주통일추진위원회 주최로 경찰 추산 6천여명이 참여하는 8·15 범국민대회가, 종로 탑골공원에서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연대회의가 한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열린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유가족과 추모객 등을 태운 '2차 세월호 버스' 100여대가 광화문에 도착한다.
 
민주노총은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6·5와 10·4 공동선언 이행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8·15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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