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새 7.1% 감소
연안어선 감척 등 원인

제주 어업인구수 등 수산세력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어업소득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어업가구수는 2011년 5116가구, 2012년 5046가구, 2013년 4752가구 등 최근 3년새 364가구(7.1%) 감소했다.
 
또 도내 어업인구수는 2011년 1만3414명에서 지난해 1만1497명으로 1917명(14.2%), 잠수 어업인을 포함한 어업종사자는 2011년 6089명에서 2013년 5415명으로 674명(11.0%) 각각 줄었다.
 
이처럼 어업인구수 등 수산세력이 감소하는 것은 정부·제주도가 어선 감척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연안어선 1408척, 근해어선 228척을 감척했기 때문이다.
 
또 잠수어업인은 사망 등 자연감소와 고령화로 현직에서 물러난 경우가 많지만 신규 가입은 미미, 감소하고 있다.
 
반면 어업 조수입은 2011년 8599억800만원에서 2012년 8286억1900만원으로 감소했지만 서 지난해 8555억5900만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특성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해 미래 고부가가치 선진 수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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