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지점 지점장 공관의 공개 매각이 오는 6일 한은 제주지점에서 실시된다.

현재 한은 제주지점 지점장 공관은 대지가 400평 가량으로 주택지역(현 한국토지공사 뒷편) 내에 위치해 있다.

한은 제주지점의 경우 94년부터 공간 매각 계획을 추진, 98년 12월에 첫 입찰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유찰됐다.

98년 당시 감정평가액은 13억4000만원이었지만 현재10억5000만원으로 입찰가격이 내려갔다.

정부계약법상 한번 감정평가 받은 가격을 2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3회 연속 유찰 될 경우 가격할인이 불가피하다.

한은 제주지점 지점장 공관은 이번 입찰에서 유찰되면 다시 감정평가를 받아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

한은 홈페이지와 신문 등을 통해 공고를 낸 상태지만 뚜렷한 매물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한은 제주지점은 이번 공관 매각이 성사되면 공관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로 옮길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