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내 문화의 날(3일)을 비롯해 감사의 날(23일)을 전후해 집중되고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과 카지노 관광객의 발길이 대거 제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한달동안 도쿄, 오사카, 나고야를 오가는 정기편 120여편 외에 주말에 오사카, 센다이, 도쿄, 다카미츠, 니이가타, 히로시마, 오카야마, 마츠야마, 후쿠오카 등 10여개 도시에 전세기 왕복 51편을 투입, 1만5000여명의 관광객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전세기로 투입되는 항공기는 B747-400(384석) 대형기와 B737-800(164석) 중형항공기인데 전세기 대거 투입으로 이달 일본노선 운항편수는 대한항공 170여편, 아시아나항공 60여편 등 모두 230여편을 웃돌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4일 도착 14편, 출발 11편을 비롯해 일요일마다 김포·진주·광주·청주 공항을 중심으로 국내선에 총 92편의(공급석 9950석) 특별기를 투입, 신혼 및 일반단체·골프관광객 수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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