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9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 2차 판매에 대한 도민의 관심 및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종합적인 입장권 판매 활성화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시는 1가구 1경기 보기운동, 자생단체회원 단체관람, 초·중·고 축구선수 입장권 사주기, 조기축구회원 월드컵 관람분위기 조성 등의 다양한 운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또 행정기관 표창 부상품으로 입장권 수여 등의 시책을 민간단체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전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홍보전단 5만매를 제작해 도 및 시·군, 읍·면·동과 리사무소에 배부,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제주시지역과 읍·면지역 현지에서 입장권 판매에 나서는 등 직접 찾아 나서는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월드컵 조직위에 입장권 판매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우선 일정기간 입장권 구입자중 추첨을 통해 경품 제공 등 구입 메리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치단체장 명의로 입장권을 구입해 상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 월드컵 관람을 관광상품화 할 수 있도록 여행사에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 1월까지 확정하고 국내 판매분중 일정부분을 가급적 12월 이전에 해외판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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