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서 격돌

한국낭자들이 LPGA무대에서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에 복귀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제주의 딸'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 세계랭킹 3위)가 캐나다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 무대는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헌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이다.
 
지난주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 참가를 자격을 확정했고 리디아 고 역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리디아 고는 지난 2012년 15세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지난해까지 우승, LPGA투어 사상 아마추어 선수가 2승을 올리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밖에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제시카 코르다, 2011년 대회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 메이저 우승자 렉시 톰슨, 캐리 웹, 모 마틴(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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