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종사자 등 야외 활동자 위험 높아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감귤 수확 등 본격적인 과수원 농번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가을철 감염질환인 털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는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장갑이나 팔토시를 착용하고 풀밭에 누워서 휴식하는 등의 행동을 피하되 쯔쯔가무시증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진료를 받고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환자별 특성을 보면 주로 일상생활의 노출로 감염되는 농촌지역 환자는 주요 감염부위가 몸통인 반면 여가 등으로 우연 감염되는 도시지역 주민의 경우는 사지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 오한,근육통, 두통 증의 증상을 보이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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