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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는 불가능…대중교통 활성화 '말로만'정류소 넓이 등으로 저상버스 이용어려워
점자시간표·노선도 등 없어 대책마련 시급
고영효 기자
입력 2014-08-22 (금) 18:46:23 | 승인 2014-08-22 (금) 19:42:51 | 최종수정 2014-08-22 (금) 20:22:30
   
 
  ▲ 제주도가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억이다. 자료사진  
 
제주도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상버스(95·100번) 노선의 정류소 대부분이 휠체어가 이동하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치된 제주시 노형동 S-중앙병원 정류소의 경우 1.2m 정도 불과 하지만 편의시설 등으로 실제 이동 가능한 폭은 60㎝도 안돼 휠체어 이동이 불가능 했다. 또 정류소와 차도간 높이차에도 불구 경사로는 없어 휠체어를 타고 혼자서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은 휠체어 사용자가 통행이 가능한 접근로에 대해 1.2m에 유효폭을 두도록 하고 연석 높이 역시 6~15㎝로 정하고 있다.
 
문제는 정류소의 경우 명확하게 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비가와도 정류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도내 버스정류소 중 점자 버스시간표·노선도가 설치된 곳이 없어 시각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역시 제한되고 있다.
 
제주도가 올해 25억원을 들여 버스정류소 65곳, 신형 교통정보시스템을 110개를 설치하는 등 개선을 하고 있지만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영효 기자

고영효 기자  ky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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