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49), 탤런트 김승수(44)와 박광현(38), 가수 김원준(43), KBS아나운서 조항리(27) 등 다섯남자가 그리스로 '결혼 원정'에 나섰다. 

KBS 2TV는 내달 2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 오후 8시30분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를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작진은 "이 시대의 '현실남' 다섯 명이 펼치는 웃기고 슬픈 결혼 권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쉰을 앞둔 '돌아온 싱글'인 김국진부터 20대의 조항리까지 다섯 싱글남이 누구나 사랑에 빠진다는 낭만적인 그리스 산토리니섬으로 떠나 한 여인을 두고 공개경쟁을 벌인다.  
 
다섯 남자의 구애를 받을 주인공은 산토리니의 이아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현지 여성 요안나. 다섯 남자는 일주일간 요안나의 집에서 '사위 체험'을 하면서 요안나와 그녀의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최종적으로 이들 중 한 명이 요안나의 신랑으로 낙점돼 그리스식 웨딩을 치러보는 가상 체험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철없는 오빠들이 그리스로 떠나 결혼에 대한 의미와 '나는 과연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점검해보는 유쾌한 결혼 원정기"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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