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18년까지 1억원 투입
전수조사·신화축제 개최 등

제주 전통문화·역사·신화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제주 역사·전통문화·신화·전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책자발간·애니메이션 제작·신화축제 개최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말까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마을별 신화·전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 및 콘텐츠 개발(2015년), 책자 발간·문화축제 개최(2016년), 신화·전설 문화축제 개최 및 애니메이션·영화 등 제작(2017년 이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제주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관광객 유치확대 등 지역경제 할성화, 제주 문화콘텐츠산업 발전기반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 관광객 1000만명·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에 걸맞은 문화상품이 없고 신을 매개로 한 마을 또는 지역축제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제주의 전통문화·신화 등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