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물메마을 돌담 활용
시가 담긴 돌담길 등 추진
차별화된 관광명소 조성

▲ 제주시 앨원읍 수산리 물메마을 주민들이 내년까지 100대 시인 돌담을 조성하는 등 도내 최초로 돌담을 마을자원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물메마을 주민들이 돌담의 길이를 재고 있다. 고영효 기자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물메마을 주민들이 도내 최초로 마을자원으로 돌담을 황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물메마을이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경관개선)'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20억원을 투입,주민들이 직접 돌담의 마을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물메마을 주민들은 27일 마을내 돌담의 길이 측량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한국 100대 시인 돌담길 조성, 수몰된 옛 마을의 풍경 벽화 재현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1~2일 시인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상순 힐링물메마을개발위원장은 "돌담 보존에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며 "시가 담긴 돌담이 조성되는 등 특색있는 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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