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영천동 주민들의 반대(10월23일자 21면)에도 불구하고 내년 3월 영천교와 토평교가 통합된다.

1일 제주도교육위원회는 영천교(병설유치원 포함) 폐지를 골자로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주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교육재정의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영천교를 폐지, 내년 3월 현대화시범학교로 시설되는 토평교와의 통합 필요성을 도교육위에 제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천교는 98년 74명이던 학생수가 99년 55명, 2000년 39명에 이어 올해 10월말 현재 43명으로 분교장 개편 기준(60명이하)에 미달되는 반면 토평교는 296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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