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에 불만…내달 5일께 기소여부 결정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귀포시)이 옥중단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김재윤 의원실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1일 교도소 수감 이후 현재까지 9일째 옥중단식을 하고 있다. 최근 면회를 다녀온 가족들과 동료 의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김재윤 의원실로 알렸다.
 
김 의원은 수감 뒤 가족들에게 지속적으로 "억울하다"는 얘기를 해왔고,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이 단식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의원실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김 의원의 구속기간이 30일 만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을 법원에 요청할 방침으오 알려지고 있다. 또한 추석 이전인 다음달 5일 전후 김 의원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창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