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중기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제주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난해 2월 개소이후 2351건의 상담 및 지도를 실시하고 205개 업체 40억원의 자금을 지원,창업 등을 도왔다.

 또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9차례나 개최했고 개별점포에 대한 경영지도와 제주시지역 상권 분석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62개 업체가 신규 창업에 성공,415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으며 시설개선 및 확장지원을 받은 기존 업체들도 45명을 추가 고용하는등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 들어서도 1월말 현재 270여건의 상담 및 지도실적과 함께 20개 업체에 4억원을 지원했다.

 배일영 제주중기청장은“아이템과 절차등 창업정보는 물론 세무·회계등 경영전반에 대한 정보도 충실히 전달하겠다”며“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상권조사 대상지역도 서귀포시와 북·남군으로 확대,소상공인을 위한 현장정보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부턴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의 조건이 개선,대출기간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고 대출한도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김철웅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