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1일부터 전환대출 접수
최고 7.8%에서 2.9%로 금리 인하

과거 고금리 학자금 대출 이용자들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장관 황우여)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제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을 1일부터 받는다.
 
이번 전환대출 대상자는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대출 이용자 중 대출 잔액 보유자로 전환대출을 통해 최고 7.8%였던 금리가 2.9%로 인하된다.
 
신청은 1일부터 1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사이버창구에서 하면 되고, 과거 시중은행 대출자도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1차 전환대출에서 제주지역(주민등록지 제주 기준)은 527명의 이용자가 저금리로 전환했고, 대출잔액은 36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지난 7월3일부터 8월11일까지 실시했던 제1차 전환대출을 통해 1인당 연 평균 33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제2차 전환대출 신청을 위해 사전에 금융기관 공인인증서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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