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칭찬 곱하기]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가족자원봉사단의 사랑나눔 캠프
2006년 3월 1기 창단
329가족·1186명 활동
환경가꾸기·장애체험
즐거움·보람 찾는 봉사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봉사활동으로 가족 간의 화합은 물론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가족봉사단이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노상준) 가족자원봉사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2006년 3월 1기 창단을 시작으로 2014년 현재 9기(329가족 1186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지역에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올해에도 지역사회에 가족친화문화 전파와 나눔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장애체험과 생태체험 및 환경 가꾸기 활동,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통해 자녀들에게는 몸이 불편한 이웃을 이해하고 자연보호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제껏 많은 학생들이 복지관, 관공서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에만 급급해 왔던 것과 달리 가족과 함께 봉사에 대한 즐거움과 보람, 그리고 자신과 사회의 발전을 얻고자 노력하는 '진짜' 봉사에 눈을 뜨게 하고 있다.
 
노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은 "가족봉사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와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가족 간 친화는 물론 자녀들의 좋은 품성 개발과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가족애를 통한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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