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투자개발㈜ 2일 입장 표명

지난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중국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의 회동 이후 드림타워 층수조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드림타워 공동사업자인 동화투자개발㈜이 “건축높이를 낮추기로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장옥량 회장은 지난달 18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원 지사에게 “제주의 미래가치에 부응하는 사업을 하고, 제주의 아름다움도 적극 홍보하겠다”며 “드림타워 사업과 관련해 동화투자개발㈜을 최대한 설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드림타워 높이조정 및 카지노 계획 철회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동화투자개발㈜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 지사와 장 회장간 회동시 드림타워 고도를 낮추기로 합의했다는 해석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층수를 낮추도록 동화투자개발을 설득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문화를 잘 보전하면서 개발하기 위해 동화투자개발과 협의하겠다는 의미”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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