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기획단, 2일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안전 최우선…숙박·음식업소 위생관리 철저"

▲ 제95회 전국체전 준비상황보고회가 2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가운데 부광진 서귀포시부시장 서귀포시운영부부문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오는 10월28일 제주에서 개막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의 시간이 마련됐다. 
 
전국체전기획단은 2일 오후2시 제주도, 제주교육청, 제주도경찰청, 도체육회 등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전 56일을 앞두고 체전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13일자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에 따른 연속적인 체전 준비를 통해 전 도민이 참여하고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체전이 되도록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종합상황실 등 1실 21부 61팀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별로 그동안 주요 추진상황 및 향후 세부 추진일정에 대해 보고했다. 
 
이와 함께 체전의 꽂인 개·폐회식 준비를 위해 제주의 자연, 문화 등을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는 4500여명이 참여하는 '혼듸 모다들엉' 한라의 대함성 등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경기 시설물을 재검검하고 숙박, 음식업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체전으로 준비하기로 다짐했다. 
 
지금까지 주요 준비상황으로는 자원봉사자 2300여명 모집을 완료, 9월부터 10월중에 기본교육 , 현장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체전기간 제주를 찾을 관광객과 선수들을 위해 올레, 오름, 습지, 휴양림 등 생태관광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산물 홍보판매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 조성 및 도민 참여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이번 체전은 무결점 체전, 친절교육을 통한 고객중심 맞춤형체전, 제주의 매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체전으로 만들어야한다" 며 "남은 기간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한 체전을 준비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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