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 청사 개축공사에는 신기술이 적극 쓰여지고 있다.

덕영종합건설은 지난 98년 12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당시 전국에서 150곳에 달하는 업체가 이 입찰에 참가했다.

서부경찰서 공사가 관심을 끄는 것은 도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는데 있다.

서부경찰서는 부산 서대신동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기존 공법으로 공사하기에는 쉬운 여건이 아니다.주택가와 상가·관공서가 밀집,신기술 도입이 필요했다.덕영건설은 토목공사 CIP(콘크리트 옹벽 가시설공사)와 L·W공사(물막이공사)를 도입해 도심지 공사의 문제점을 해결해내고 있다.

서부경찰서 공사는 99년 1월에 시작해 2월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김형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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