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재래흑돼지 실용화 사업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재래흑돼지와 개량돼지의 장점을 배합, 제주형 돼지혈통을 정립하는 2002년도 실용화 사업을 올해보다 확대 실시하겠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재래흑돼지와 개량돼지 실용화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20개 농가에 사업비 5억을 투자하는 한편 대도시 판촉을 위한 판매소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재래흑돼지의 내병성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특산품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잡고 있다.

도는 실용화 사업을 통한 특화생산으로 관광산업과 연계된 농가 소득원의 다양화와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재래흑돼지 실용화사업에는 19개 농가에 4억7500만원이 지원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