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전 선발 등판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27·LA다저스)이 팔월한가위에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8일 추석날 새벽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당초 7일 애리조나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선발 일정이 다소 조정돼 하루씩 밀렸다는 분석이다.
 
류현진의 상대는 7승10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중인 위에드 마일리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져 2승과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있다.
 
만약 류현진이 이날 1승을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진출 2년 만에 한 시즌 15승의 고지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지난 2001년 박찬호 이후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일 부상에서 돌아와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신고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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