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희 푸른뜰 실천교육 대표

"청소년기에 자아청체성을 제대로 확립해야 물질만능주의 사회를 이겨내고 올바른 가치를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서진희 푸른뜰 실천교육 대표는 청소년기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통한 사회적 자본 강화 방안으로 '인권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진희 대표는 "학교에서의 인권교육은 교사·학생의 관심부족과 인권수업 시수 확보의 어려움, 인권교육 담당 전문교사의 부족 등으로 미흡한 실정"이라며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는 시대적 요구에 맞는 시기적절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이기심이 49%라면 공동선을 생각하는 이타심은 51%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우리는 이 '2%'를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며 그 선택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는 부의 편중 등 수많은 불공정함이 존재하고 있다"며 "불공정함에 대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결국 인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결국 남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역시 학생들의 인권의식 함양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 청소년들은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며 "세월호 사고 역시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누군가의 용기가 있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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