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감귤에 대한 산지폐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농가들이 비상품 감귤을 땅에 묻는 행위가 마치 큰 일이라도 난 것인 양 일반에 비쳐지자 제주도 관계자들이 은근히 조바심.
가격제고 목적의 산지폐기는 당초 보상비 지급 방침이 결정될 때부터 땅에 묻거나 파쇄 등이 허용된 것인데도 다른 지방 농민들이 가격이 폭락한 무나 배추밭을 갈아엎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는 것.
도 관계자는 “다른 지방 소비자들이 땅에 묻는 장면을 보기라도 하면 어떻게 여기겠느냐”며 “다른 것은 몰라도 폐기장면 만은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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