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15승은 불발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  2실점했다.

다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3.18에서 3.16으로 소폭 하락했고 팀은 5-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삼진은 아홉 개나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7회 위기를 넘기지 못해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팀이 2-2의 동점상황이던 7회초 2사 1루에서 제이미 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류현진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인 114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 5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던진 투구수와 같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 타이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