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비앙 챔피언십
랭킹 1위 탈환도 노려
리디아 고 선전 기대

▲ 연합뉴스

‘10월의 신부’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오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에 우승을 목표로 출격한다.

올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한 박인비가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할 경우 한국인 최초의 커리어그랜드슬래머가 된다. 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가능해 박인비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특히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당시 이 대회가 메이저 대회 승격되기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밖에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또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효주(19․롯데)와 2위 장하나(22․비씨카드)도 생애 첫 메이저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10월1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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