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수장 16곳 검사 결과 미검출…먹는물 수질기준도 적합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지난 7월14일부터 8월24일까지 가정에 수돗물로 공급되는 도내 정수장 취수 원수 16곳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곳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수나 어패류의 생식, 또는 사람과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로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고 설사질환의 약 10% 차지하는 유행성 바이러스다.

또 수소이온농도(pH) 5.8~8.5 이내, 탁도 0.5NTU 미만, 대장균군 불검출 등으로 먹는물 수질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취수원수의 상시 감시 체계구축은 물론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